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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Juniel

160819 여의도 한강 유람선 선착장 주니엘 깜짝 버스킹 직캠


드디어 최근까지 왔...지만 일주일 지각이네요..


한강에서의 버스킹이 전날에 말그대로 깜짝 이벤트성으로 잡혔었습니다.


별 기대를 안하고 갔었는데... 왠걸... 지금까지의 모든 버스킹 들 중에서 가장 "버스킹" 다웠던 것 같습니다.


정말 자유롭게 매니저분도 없이 와서 즐기고 행복하게 놀다? 가는 느낌으로... 맥주도 까고...


그런데도 곡도 짧게 짧게 한것까지 하면 12곡을 하고...


좀처럼 듣기 힘들었던 '귀여운 남자' 나 'Ready Go!' 같은 숨겨진 히트곡(?) 들을 부르기도 했고요.


간단히 요약해서 한마디, 


재미있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공연을 스스로 이끌어 나가는 모습도 그렇고,

뭔가 이전보다 가수로 한 단계 더 나아간 모습이랄까요 ^^...


뭐 이런저런 말은 차치하고 보시죠!



1.일라일라 illa illa

뭐, 팬분들 이외에도 그래도 꽤나 많은 분들이 찾아주신것 같아, 일라일라로 시작했습니다.




2.귀여운 남자

주니엘 공연의 최고 인기곡(?) 귀여운 남자... 뭐 짧게나마 오랜만에 들으니까 감회가 새롭네요..



3.Lucid Dream

이러나 저러나 버스킹 단골곡 Lucid Dream 입니다. 한글로 가사가 있는 것도 그렇지만, 곡의 밝고 경쾌한 분위기가, 그래도 조금은 조용한 노래들로 차있는 서아의 셋리스트에서 항상 활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해,

항상 버스킹에 빠지지 않고 부르는게 아닌가 하네요. 




4.끝나지 않는 장마

정말 숨은명곡... 얼른 정식 음원으로 듣고싶어요....




5.Ready Go!

레디고! ㅋㅋㅋㅋㅋ.. 이 노래도 라이브로는 처음들어보는 것 같아요... 완곡은 아니지만 이게 어디...

데뷔 초, 또 뭐 지금까지도 그렇지만 어렸을적의 통통튀는 모습이 가사와 멜로디에서 잘 드러나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개인적으로 제 입덕...곡? 인데, 드디어 들어봤네요ㅋㅋㅋ..



6.금요일에 만나요 (원곡:아이유,장이정)

이날 공연들이 전부 다 좋았는데요...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을 꼽아보자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공연의 뒷자락으로 가면 갈수록...


....안보입니다. ㅠㅠ...

사진기에 담기는 모습은 정말 실제로 보이는 모습보다 2~3배는 밝게 보이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ㅠ 이 때부터 슬슬 전조가 나타나기 시작하네요...


뭐 그런거랑은 별개로, 금요일에 부른 '금요일에 만나요' 인데, 뭐... 개인적으로 또 이곡도 굉장히 많이 좋아해서, 잘 들었습니다.

본래 듀엣곡이기도 하고해서 중간중간 뛰어넘고 끊기는 부분도 있기는 합니다.




7.가면(Mask)

가면입니다, 사운드가 오늘 부른 노래들 중에는 가장 강력?한 곡이지 않나 싶네요.



8.피노키오

역시나 미발매곡 중의 명곡 피노키오... 여러분이 아시는 그 동화책 피노키오가 맞고...

가사가 정말 좋아요. 이 노래도 꼭 한번 찾아 들어주세요.



9.Wishes(원곡:Le Couples)

많이들 들어보신 곡일텐데, 또 이건 사실 주니가 굉장히 많이 커버하는 곡입니다.

첫사랑 소녀가수(?) 이미지 용 ? 이랄까 ㅋㅋ... 굉장히 듣고있으면 사랑스러운 곡이에요

 


10.너 와 (가제)

이날 들었던 곡들 중에 가장 의외였던 선곡, 지금까지 작년 팬미팅때 한번 부르고나서 2번째로 부르는 곡이라고 하네요. 당시에도 미공개곡으로, 몇몇 팬들만 들어봤던 곡이었는데, 이렇게 세상에 나오게 되니 기쁩니다...

항상 느끼지만 서아는 이별곡을 진퉁입니다... 흠흠..

아 그리고, 다음 앨범에 수록곡으로 들어갈 것 같다는 기쁜 소식도 ^^..!



11.Everlasting Sunset 

자... 힘들게 힘들게 달려서 11번째 곡 선셋입니다. 팬들 사이에서, 또 정말 본인 말처럼 일라일라 보다도 많이 알려진 곡일지도 모르겠네요. 노래하는 도중에 듣고 앉으시는 분들도 계셨다고 하고..., 대중적으로 가장 어필이 잘 되는 본인의 곡이 아닐까요 현재까지는?


뭐..., 들을때마다 좋아요 선셋은 ㅎㅎ.




12.물고기자리

MR이 없다고 못부를 뻔한 물고기자리였는데, 결국은 핸드폰으로 MR을 틀고, 마지막을 장식하네요..!

(더불어 영상 화질은 이제 못볼수준에 근접...)

역시 이별곡이라 그런지(?) 믿고 듣습니다. 못부를 뻔 했는데 결국엔 부르게 되서 참 다행이에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끝... !





이 아니라 ㅋㅋㅋ... 그냥 토크만 모아봤어요..


12곡 정말 많이 부르기도 했지만.... 정말 이번 버스킹은 본인이 토크하는게 재미있었거든요 ㅋㅋㅋ..

뭐 비방용(?) 멘트들이 보이긴 하는데... 이미 다 올라왔는걸... 지각생도 그냥 올립니다. ㅠ..


전부다 있는 건 아닌데도 15분 가량 되네요. 




보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그냥 올리는데도 굉장히 기네요.. 공연이 얼마나 길었을지;)